네이버 음악 이 주의 발견 - 국내 앨범 10월 셋째 주 40자평

| 2013. 10. 21. 00:19

이 주의 앨범에 선정된 김간지x하헌진의 앨범 리뷰를 쓰는 차례였다.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선정위 차순위 앨범인 바셀린에 대해서도 짧은 평을 추가로 작성했다. (영광스럽게도!)

그레이(Graye) 《Mon》
6점

40자평 :  무난한 칠아웃이지만 일렉에서 트렌드와 거리를 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은 아닐 것.

레이시오스(Ratios) 《Lusty Initialization》
7점

40자평 : 김바다의 냄새가 짙게 난다. 나머지는 당신의 취향에 달려 있다.

인순이 《18집 Umbrella》
6점

40자평 : 기본 5점에 관록을 기리는 1점을 더 얹었을 뿐.

김간지x하헌진 《김간지x하헌진》
9점

40자평 : 무려 김간지와 하헌진이다.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바셀린 《4집 Black Silence》
8점

40자평 : 오랫동안 이들의 음악을 잊고 있었다면 필청. 그렇지 않더라도 들어볼 만한 박력.

대한민국 메탈 신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들의 이름을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로 그 관록의 ㅡ4집 앨범에 관록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이렇게도 어색하지 않을 수 있는가!ㅡ 바셀린이 4집 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헤비 뮤직 계를 온 어깨로 짊어지기라도 하려는 듯, 초장부터 무서운 기세로 듣는 이의 넋을 빼버린다. TMLB, 피아(Pia), 할로우 잰, 나인신(Ninesin) 등 동료 뮤지션들의 피처링 트랙도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어 관련 음악의 팬이라면 이 앨범 하나를 듣는 것만으로 많은 욕구가 충족될 것이리라. 개인적으로는 멜로딕한 면이 두드러지는 피아와의 피처링 트랙 'Against The Tide (Feat. 요한 of Pia)'가 제일 귀에 잘 들어오는 편.

버스커 버스커 《2집 버스커버스커》
5점

40자평 : 더 이상 거리에서만 흔히 들리는 음악이 아니게 되길.

머쉬룸즈(mushru:ms) 《1집 One Game Wonder》
6점

40자평 : 대한민국 "모던 락" 시장의 경쟁력은 가창력 이상의 것이 없다. 참으로 아쉽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