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음악 이 주의 발견 - 국내 앨범 1월 넷째 주 40자평

| 2012. 1. 30. 18:33

이 주의 앨범은 순자와 춘희의 것이 뽑혔다.

엠블랙(MBLAQ) <MBLAQ 4th Mini Album '100%Ver.'>
4점


40자평 : 지나친 마초이즘은 아무래도 아이돌에겐 부담스러운 코드다.

미안, 보이 그룹.

이영훈 <내가 부른 그림>
6점

 
40자평 : 그림은 나쁘지 않으나 그리는데 쓴 재료가 회색, 베이지색, 갈색 파스텔이 고작인가?

댓글을 보면 이 사람의 음악을 추천하는 이들이 더러 보이는데, 글쎄 나는 이런 파스텔 톤 일색의 앨범엔 도무지 좋은 평을 내릴 수가 없다.

하우스룰즈(House Rulez) <New Day>
5점

 
40자평 : 새 앨범이라는 사실이 무색해질 만큼 오로지 답습만이 존재하는 앨범.

이름만 줄창 들어봤지 음악은 처음 들어봤는데 뭐 진짜 엄청 평범하기 그지없다.
답습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이들의 디스코그래피가 나름 역사가 좀 되고 여태까지의 행보를 예측했을 때 저 단어를 사용할 충분한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워낙에 듣기 심심한 앨범이다.

순자와 춘희 <동시상영>
9점

 
40자평 : 신개념 고품격 하이브리드. 전례 없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은 수작.

진짜 괜찮은 앨범이었다.
기회가 될 때 따로 소개할 예정.

비즈니즈(Bizniz) <Strictly Bizniz>
5점

 
40자평 : 어깨에 잔뜩 힘 들어간 스웨깅 컴필레이션. 쓸데없이 진지해서 별로다.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끝까지 듣지 못했다.

김진엽 <이별없는 사랑>
6점

 
40자평 : 외모보다 가창력을 중시하는 최근 발라드계 트렌드를 역행하고 있는 건지.

수식어는 화려한데 막상 알맹이의 내용은 부실한 대표적인 마케팅의 희생양으로 정말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의 경력 사항에 카투사를 전역했다는 이야기가 왜 들어갔냐는 것이다.
고려대학교야 뭐, 자랑하고 싶었다고 치자.
대체 카투사는 무슨 의도로 집어넣은 것일까?
윤일상의 약발도 이번에는 상당히 잠잠한 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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