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뭐라고 붙이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일단 저렇게 멋대가리 없게 내비두고 나중에 폼 나는 아이디어가 생기면 그 때 가서 바꿀 생각.
어쨌든 앞으로 종종 포스팅 하나 분량이 모이면 이 시리즈의 글을 올릴 생각이다.
- 각자의 다양한 폭발장면 묘사방법
원문 : http://jinko225.egloos.com/2248729
이 포스팅을 읽고 몇 초나 읽었는지 모른다.
놀라운 것은 적당한 텀을 두기만 한다면 읽을 때마다 계속해서 웃을 수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두 번째 무라카미 하루키 패러디와 난중일기 패러디다.
하루키의 작품이야 여러 번 읽어봤기 때문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이고, 난중일기는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냥 그럴 것 같다는 추측에서 우러나오는 웃음.
(웃음).
옛날에 GQ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이런 식의 패러디를 늘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잘 만들어진 녀석들을 보니까 자신감이 없어진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면 문체의 특성이 매우 뚜렷하기 때문에 패러디를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대상이고 나 또한 그의 글을 모사하는 것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해왔지만,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전까지는 일단 보류.
-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원문 : http://www.style.co.kr/magazine/m_view.asp?menu_id=01210400&c_idx=010912000000005&page=1&sch_type=&sch_text=&sch_oper=Or&sch_sort=1&sch_view=1
최근 세계 정세에 대해 객관적인 알짜 정보들만을 모아놓은 글로 한 번 쓰윽 읽으면 좋을 글이다.
재미 있는 사실은 이 글이 잡지 얼루어에 실린 글이라는 것인데 패션 잡지와 쓸데없이 진지한 글의 궁합이 별로 좋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트렌드가 생명인 잡지에 인간사(史)의 트렌드를 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아쉬운 점은 대한민국의 이슈에 대해 고작 원전 정도의 이야기를 언급했다는 것.
월가 시위, 아랍의 봄, 유럽의 공황 같은 굵직굵직한 소식을 읽다가 대한민국이 원전의 양면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내용을 읽으면 꼭 우리나라가 별 문제 없이 잘 굴러가고 있다는 인상이 들기 때문이다.
하긴 패션 잡지에서 민감한 시사적인 문제까지 다뤄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과욕이다.
- 자유무역에 저항하는 알바
원문 : http://foog.com/257
도무지가 포스팅 시각을 찾아볼 수가 없다.
대충 댓글 정보로부터 추정하면 약 4년 전에 작성된 포스팅으로 추정되는데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다.
촘스키라면 분명히 반겼을 만한 포스팅이다.
우고 차베스라는 인물의 추진력에 감탄하여 그에 관한 책을 벌써 인터넷에서 주문해놓기까지 했다.
블로그에서는 이러한 알바(ALBA)의 움직임을 "실험"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는데, 세이브와 로드가 불가능한 세상사에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실험이란 없겠지만, 어쨌든 기존의 체제를 타파하는 실험적인 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아주 적절한 단어 선택이라고 본다.
최근 이 기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무슨 죄다 스페인어로만 되어 있고 영어는 찾아볼 수가 없어서 메인 페이지만 두어 번 스크롤로 훑다가 나왔다.
- 특전사 53명 목숨 앗아간 작전명 '봉황새작전'
원문 :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10497
이런 식의 르포성 기사는 언제나 환영이다.
잊혀진 과거를 끄집어 내는 것 역시, 그 과거의 기억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언제든 환영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어두운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터부시되는 경향이 많은데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없는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획성 기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우연한 기회(?)에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다시 흘러나오고 있는 요즘, 이렇게 잘 짜여진 기사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 어떨까.
분명히 이슈거리가 될 텐데 말이다.
어쨌든 앞으로 종종 포스팅 하나 분량이 모이면 이 시리즈의 글을 올릴 생각이다.
- 각자의 다양한 폭발장면 묘사방법
http://pianocigarette.com/2011/04/01/lessons-from-haruki-murakami
원문 : http://jinko225.egloos.com/2248729
이 포스팅을 읽고 몇 초나 읽었는지 모른다.
놀라운 것은 적당한 텀을 두기만 한다면 읽을 때마다 계속해서 웃을 수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두 번째 무라카미 하루키 패러디와 난중일기 패러디다.
하루키의 작품이야 여러 번 읽어봤기 때문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이고, 난중일기는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냥 그럴 것 같다는 추측에서 우러나오는 웃음.
(웃음).
옛날에 GQ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이런 식의 패러디를 늘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잘 만들어진 녀석들을 보니까 자신감이 없어진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면 문체의 특성이 매우 뚜렷하기 때문에 패러디를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대상이고 나 또한 그의 글을 모사하는 것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해왔지만,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전까지는 일단 보류.
-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원문 : http://www.style.co.kr/magazine/m_view.asp?menu_id=01210400&c_idx=010912000000005&page=1&sch_type=&sch_text=&sch_oper=Or&sch_sort=1&sch_view=1
최근 세계 정세에 대해 객관적인 알짜 정보들만을 모아놓은 글로 한 번 쓰윽 읽으면 좋을 글이다.
재미 있는 사실은 이 글이 잡지 얼루어에 실린 글이라는 것인데 패션 잡지와 쓸데없이 진지한 글의 궁합이 별로 좋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트렌드가 생명인 잡지에 인간사(史)의 트렌드를 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아쉬운 점은 대한민국의 이슈에 대해 고작 원전 정도의 이야기를 언급했다는 것.
월가 시위, 아랍의 봄, 유럽의 공황 같은 굵직굵직한 소식을 읽다가 대한민국이 원전의 양면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내용을 읽으면 꼭 우리나라가 별 문제 없이 잘 굴러가고 있다는 인상이 들기 때문이다.
하긴 패션 잡지에서 민감한 시사적인 문제까지 다뤄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과욕이다.
- 자유무역에 저항하는 알바
http://www.venezuelasolidarity.org/?q=node/155
원문 : http://foog.com/257
도무지가 포스팅 시각을 찾아볼 수가 없다.
대충 댓글 정보로부터 추정하면 약 4년 전에 작성된 포스팅으로 추정되는데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다.
촘스키라면 분명히 반겼을 만한 포스팅이다.
우고 차베스라는 인물의 추진력에 감탄하여 그에 관한 책을 벌써 인터넷에서 주문해놓기까지 했다.
블로그에서는 이러한 알바(ALBA)의 움직임을 "실험"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는데, 세이브와 로드가 불가능한 세상사에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실험이란 없겠지만, 어쨌든 기존의 체제를 타파하는 실험적인 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아주 적절한 단어 선택이라고 본다.
최근 이 기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무슨 죄다 스페인어로만 되어 있고 영어는 찾아볼 수가 없어서 메인 페이지만 두어 번 스크롤로 훑다가 나왔다.
- 특전사 53명 목숨 앗아간 작전명 '봉황새작전'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10497
원문 :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10497
이런 식의 르포성 기사는 언제나 환영이다.
잊혀진 과거를 끄집어 내는 것 역시, 그 과거의 기억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언제든 환영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어두운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터부시되는 경향이 많은데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없는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획성 기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우연한 기회(?)에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다시 흘러나오고 있는 요즘, 이렇게 잘 짜여진 기사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 어떨까.
분명히 이슈거리가 될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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