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기차바위.
날씨가 좋아서 오후에 부모님과 집 근처 인왕산에 올랐다.
홍제원 아파트 내부 길을 타고 올라가 기차바위 능선까지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돌아서 부암동 방향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정말 사람이 다니지 않는 티가 팍팍 났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산에 올랐던 나는 후반부에서 허벅지가 뻑뻑해져옴을 느꼈다.
부암동 환기미술관.
부암동으로 내려와 다시 좀 더 걸어다녔다.
할 일이 마땅히 없어서 환기미술관을 찾았지만 다음 전시는 3월 중순이라는 팻말을 보고 돌아섰다.
근처에 있던 멸치국수 집에서 깔끔한 국물을 들이켜고 근처 까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인천 국제 공항.
그리고 나는 공항으로 갔다.
시덥잖은 이점만 강조하는 직통 열차 광고가 끊임없이 나오는 공항선 일반 열차 안에서 음악을 열심히 들었다.
그리고 글을 쓰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돌아오는 길에는 세 명이서 같이 왔다.
요새 휴대폰 카메라 성능 매우 좋은 것 같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리자드의 뿌리를 찾아서 1 : Radical Psycho Machine Racing (4) (0) | 2012.03.25 |
---|---|
블리자드의 뿌리를 찾아서 1 : Radical Psycho Machine Racing (3) (1) | 2012.03.21 |
블리자드의 뿌리를 찾아서 1 : Radical Psycho Machine Racing (2) (0) | 2012.03.19 |
블리자드의 뿌리를 찾아서 1 : Radical Psycho Machine Racing (1) (2) | 2012.03.19 |
MLB 2K11 (4) | 2012.03.01 |
술 주정에 대한 연구 제안 (0) | 2012.02.15 |
최근에 읽은 좋은 글 : 무라카미 하루키, 세계 정세, 봉황새 작전, 알바 (0) | 2012.02.12 |
하늘에서 본 지구 :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특별전 (0) | 2012.02.06 |
벽돌에 대한 궁금증 (0) | 2012.01.30 |
험난했던 롤링볼 뮤지엄 여정 (0) | 2012.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