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2015 오프닝 데이 로스터 확정 <투수, 그 외>

| 2015. 4. 5. 10:16

한 번에 글을 죽죽 써내려가려니 분량이 좀 길어지는 것 같아 타자와 투수로 글을 나눠 작성한다. 타자편은 이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 아처가 오프닝 데이 선발로 나선다. 커리어 초반 컨트롤에 문제를 겪고난 뒤 지난 두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부상으로 내려간 알렉스 캅을 대신해 오프닝 데이 선발로 지명되었다. 3시즌 동안 61경기에서 20승 19패 방어율 3.39, 3.64 FIP, 352.2이닝 동안 삼진 310개를 기록 중이다.

네이선 칸스: 호세 로바톤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 해 레이스로 합류한 칸스는 지난 두 메이저리그 시즌 동안 단 5번의 경기에 출장하는데 그쳤지만 선발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2선발 자리를 받게 되었다. 마이너리그 4시즌 기록은 87경기 33승 21패 방어율 3.45, 1.20 WHIP, 449이닝 515삼진이다.

제이크 오도리지: 윌 마이어스의 첫 번째 트레이드 때 같이 팀에 합류한 오도리지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전 시즌 출장에 성공했다. 새로운 구종을 준비한 만큼 지켜볼 만한 선수다. 세 시즌 동안 40경기에서 11승 15패 4.13 ERA, 3.83 FIP, 205이닝 200삼진을 기록 중이다.

에라스모 라미레즈: 3월 말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 뒤늦게 트레이드로 레이스 선수가 되었다. 지난 두 시즌을 마리너스 로테이션에서 있었지만 활약이 뛰어나진 못했다. 메이저리그 세 시즌 동안 47경기 7승 12패 방어율 4.62, 조정방어율 4.66, 206.2이닝 165삼진을 기록했다.

맷 안드리스: 지난 시즌 알렉스 토레스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 지난 시즌을 모두 더램에서 보낸 것을 포함 총 네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있었고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잡았다. 마이너리그 네 시즌의 기록은 94경기 37승 24패 3.38 ERA, 1.20 WHIP, 484.2이닝 407삼진이다.

불펜

케빈 젭센: 맷 조이스 트레이드로 지난 오프시즌에 팀에 합류한 젭센은 지난 시즌 엔젤스에서 커리어 하이인 74경기에 출장하며 커리어 이어(career year)를 보냈다. 엔젤스에서 7시즌을 보내며 315경기 280.2이닝 동안 3.94 ERA, 3.16 FIP, 271삼진을 기록했다.

그랜트 밸포어: 지난 시즌 2년 계약으로 영입되었으나 활약이 부진해 6월에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왔다. 메이저리그 11시즌에서 528경기에 출장, 535.1이닝 571삼진, 방어율 3.46 조정 방어율 3.50을 기록 중이다.

브래드 박스버거 : 토레스 트레이드에서 팀에 합류한 또 다른 선수로 지난 시즌 더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뒤 곧바로 레이스 불펜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의 성장을 통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셋업맨 중 한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 세 시즌 동안 105경기 114.1이닝 161삼진 2.52 ERA, 3.49 FIP를 기록.

에르네스토 프리에리: 오프시즌에서 FA로 팀에 합류한 프리에리는 레이스의 또 다른 선수 교화(reclamation) 프로젝트 대상이다. 2014시즌을 엔젤스와 파이어릿츠에서 저조한 성적을 올린 뒤 지난 9월에 방출되고 말았다. 6시즌 동안 276경기 273이닝 363삼진 3.46 ERA, 3.74 FIP를 기록했다.

제프 벨리뷰: 2008년 컵스에 의해 드래프트되고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그 뒤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4시즌에 레이스 불펜에서 마침내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3시즌에서 53경기 42.1이닝 45삼진 3.40 ERA, 4.46 FIP를 기록 중이다.

커비 예이츠: 2009년에 언드래프티드 FA로 레이스로 들어온 예이츠는 그가 활약한 모든 레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유망주로서의 평가를 받아보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더램에서 2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레이스 불펜에 합류, 몇 번의 극심한 부진으로 전체적인 기록이 흔들리긴 했지만 37경기 36이닝에서 42개의 삼진과 방어율 3.75, 조정 방어율 3.74를 기록했다.

스티브 겔츠: 2013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막바지에 데인 데 라 로사와 1대1 트레이드로 레이스에 합류한 선수. 2012년에 엔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긴 했으나 단 두 경기만 출장한 탓에 2013시즌은 더램에서 시작했다. 작년 확장 로스터를 통해 메이저리그로 올라왔고 13경기에서 10.1이닝 15삼진 3.48 ERA, 6.90 FIP를 기록했다.

부상자 명단

알렉스 캅, 드류 스마일리, 알렉스 콜로메, 닉 프랭클린, 맷 무어, 제이크 맥기

오프닝 데이 라인업

재소 DH, 소우자 RF, 카브레라 SS, 롱고리아 3B, 로니 1B, 제닝스 LF, 포사이드 2B, 리베라 C, 키어마이어 CF, 아처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