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야구 포스팅이다.
지난 화요일, 새로 팀에 합류한 윌 마이어스를 포함해 약 30명의 레이스 유망주들이 트로피카나 필드에 모여 겨울 특별 훈련을 받았다.
또한 단장 앤드류 프리드먼은 다음과 같은 주제들에 대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가볍게 언급했다.
+ 지난 해에만 총 일곱 번 있었던, 약물 복용과 관련한 마이너리그 선수의 출장 정지 처분에 대해: "분명히 우리는 그 일이 몇 번 일어났느냐에 대해 실망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젊은 선수들에 대해 기억해야 할 것은, 일련의 교육 과정에서 누구든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겁니다. 중요한 건 그들이 그 실수로부터 무언가를 배운다는 거죠. 우리는 실수에 대해선 관대할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그들이 그것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워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죠."
+ 레이스는 여전히 다른 타자를 구하는 중이다. 트레이드보다는 프리 에이전시를 통한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1번 지명타자(이를 좀 더 선호하는 것처럼 들렸다.) 또는 최소한 지명타자 자리에 어느 정도 유연함을 줄 수 있을 만한 그런 타자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 아직도 연봉 조정 과정에 있는 선수들에 대해 프리드먼은 금요일 데드라인 이전까지 몇몇의 선수들과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연봉 조정 과정에 있는 선수들은 제프 니먼, 맷 조이스, 라이언 로버츠, 그리고 샘 풀드가 있다.
+ 레이스는 기본적으로 WBC에 참가하게 될 투수들에 대해 걱정거리를 안고 있지만, 이미 스스로 자신의 조국인 도미니카 공화국 팀원으로서의 참가를 밝힌 마무리인 페르난도 로드니에 대해선 OK 사인을 보냈다. 이는 보통 스프링 트레이닝 도중에 마무리의 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 WBC 최종 로스터는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 트로피카나 필드에 모인 선수들 전반에 대해: "멋진 선수들의 조합입니다. 제 생각엔 여태까지 있었던 선수들 중 최고의 그룹이라고 봅니다."
+ 마이어스를 직접 본 소감으로는: "몸 컨디션이 좋아 보이고 케이지 배팅도 만족스럽습니다. 스트라이크 존을 장악하는 것도 인상적이었구요."
+ 지난 시즌 다리와 어깨 부상으로 거의 출장하지 못했던 제프 니먼도 이 날 트로피카나 필드에 와서 몸을 풀었다. 스프링 트레이닝 도중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 프리드먼은 그에 대해 "컨디션이 좋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말했구요."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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