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에 비해서 사운드가 전반적으로 '퐁당퐁당'이나 '쿵짝쿵짝' 같은 단어로 표현됨직한 분위기로 전환한 느낌이다.
나의 언어에 따르자면 퐁당퐁당이라 함은 경량감의 소리를 표현한 것이요, 쿵짝쿵짝은 더 훵키한 박자를 채택했다는 뜻이다.
'I'm not in love'나 'With our love' 같은 트랙은 뉴 웨이브 특유의 맥이 탁 풀린 듯한 기개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폴리스 같은 뉴 웨이브를 표방하는 팝 정도라면 잘 들을 수 있겠는데, 이런 뉴 웨이브의 정수를 보여주는 음악은 잘 듣지 못하겠다.
마땅히 귀에 박히는 트랙이 없었는데 구색을 맞추기 위해 그나마 추천 트랙 하나를 고르라면 'Girls want to be with the girls'를 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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