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인데 어영부영 집에 머무는 것이 대체 얼마만일까?
시간도 늦었고 일행도 없어 술집에 갈 수는 없으니 술과 술집 이야기가 흘러 나오는 노래라도 들어야겠다.
물론 집 냉장고에서 맥주 한 팩 정도는 꺼내 먹어도 괜찮겠지.
시간도 늦었고 일행도 없어 술집에 갈 수는 없으니 술과 술집 이야기가 흘러 나오는 노래라도 들어야겠다.
물론 집 냉장고에서 맥주 한 팩 정도는 꺼내 먹어도 괜찮겠지.
굉장히 사랑하는 아티스트인데 꽤 오래 이 사람의 음악을 듣지 않았던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언젠가, 아주 늦은 밤에 EBS를 틀었는데 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방송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엘리엇 스미스 불후의 앨범 'Either/Or'의 커버가 화면에 정지해 있었고 하단에는 아티스트의 이름과 노래 제목과 노래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었다.
불안했던 내 10대 감성은 엘리엇 스미스의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목소리에 심하게 호감을 느꼈고 바로 그 이름을 공책 어딘가에 적어두었다.
그 이후로 4~5년간 엘리엇 스미스는 꾸준히 나의 딱딱하게 굳은 정신을 어루만져 주었다.
문득 생각났는데, 아마 내 정신을 마사지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을 찾은 어느 때부터 엘리엇 스미스를 잊고 지냈던 것 같다.
그렇게 잘 살아오다가 이제서야 그를 다시 찾게 되는 것은 나의 대뇌가 다시 지점토처럼 굳어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모든 통기타를 치는 사람은 엘리엇 스미스의 노래를 꼭 한 번쯤은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엘리엇 스미스의 노래 중에서도 이 'Between the bars'는 정말 꼭 한 번 들어야 한다.
아름다운 가사와 아름다운 코드와 아름다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목소리가 한 곡에서 모두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러니까 이 곡을 꼭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떠오른 엘리엇 스미스의 앨범은 천천히 소개할 참이다.
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다시 나의 멘탈이 말랑말랑 아지랑이 같이 피어오를 무렵에 말이다.
고등학교 시절 언젠가, 아주 늦은 밤에 EBS를 틀었는데 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방송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엘리엇 스미스 불후의 앨범 'Either/Or'의 커버가 화면에 정지해 있었고 하단에는 아티스트의 이름과 노래 제목과 노래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었다.
불안했던 내 10대 감성은 엘리엇 스미스의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목소리에 심하게 호감을 느꼈고 바로 그 이름을 공책 어딘가에 적어두었다.
그 이후로 4~5년간 엘리엇 스미스는 꾸준히 나의 딱딱하게 굳은 정신을 어루만져 주었다.
문득 생각났는데, 아마 내 정신을 마사지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을 찾은 어느 때부터 엘리엇 스미스를 잊고 지냈던 것 같다.
그렇게 잘 살아오다가 이제서야 그를 다시 찾게 되는 것은 나의 대뇌가 다시 지점토처럼 굳어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모든 통기타를 치는 사람은 엘리엇 스미스의 노래를 꼭 한 번쯤은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엘리엇 스미스의 노래 중에서도 이 'Between the bars'는 정말 꼭 한 번 들어야 한다.
Drink up, baby, stay up all night
The things you could do, you won't but you might
The potential you'll be, that you'll never see
The promises you'll only make
Drink up with me now and forget all about the pressure of days
Do what I say and I'll make you okay and drive them away
The images stuck in your head
People you've been before that you don't want around anymore
That push and shove and won't bend to your will
I'll keep them still
Drink up, baby, look at the stars
I'll kiss you again between the bars where I'm seeing you
There with your hands in the air, waiting to finally be caught
Drink up one more time and I'll make you mine
Keep you apart deep in my heart separate from the rest
Where I like you the best and keep the things you forgot
The people you've been before that you don't want around anymore
That push and shove and won't bend to your will
I'll keep them still
아름다운 가사와 아름다운 코드와 아름다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목소리가 한 곡에서 모두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러니까 이 곡을 꼭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떠오른 엘리엇 스미스의 앨범은 천천히 소개할 참이다.
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다시 나의 멘탈이 말랑말랑 아지랑이 같이 피어오를 무렵에 말이다.
http://dguit9.deviantart.com/art/Elliott-Smith-3038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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