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라는 방법을 쓰지 않는 이상 이게 내년 레이스의 DH 후보 전부다.
이틀에 걸쳐 번역하는 동안 벌써 제이슨 쿠벨이 애리조나와 계약에 성공.
워낙에 FA 시장이 빈약한 올 겨울인 만큼 빠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2012시즌 레이스 타격은 정말 암울할 예정이다.
팬들이 바라는 지명타자로는 역시나 쟈니 데이먼이 압도적인 1위이고, 루크 스캇, 쟈니 곰즈,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그 뒤를 비슷한 수준으로 근근히 잇고 있으며 나머지는 거의 전멸이다.
연봉 문제만 없더라면 내 생각엔 올 시즌 J.D.드류의 활약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 같긴 하다.
별 근거 없는 단순한 직감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면 역시 쟈니 데이먼이 팀으로 돌아오는 게 가장 좋은 결과라고 본다.
하, 레이스의 타격을 구원해줄 구세주는 언제쯤 나타날 것인가.
원문 : http://www.draysbay.com/2011/12/17/2637175/looking-at-the-rays-dh-options
197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낸 내가 가장 좋아했던 TV 쇼 중 하나는 레너드 나이모이가 진행하는 인 서치 오브(In Search Of)였다.
이 쇼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미스테리한 현상들을 다뤘다.
조사의 결과는 종종 논란 거리가 되곤 했고 쇼 오프닝은 다음과 같은 문구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 시리즈는 이론과 추측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연출자의 목적은 우리가 조사하게 될 미스테리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한 설명을 ㅡ 꼭 그것이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ㅡ 제공하는 것입니다."
레이스 프론트 오피스로부터 선수 이동과 관련된 루머는 잘 드러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프론트 오피스가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지 추측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레이스는 이번 겨울, 2011년의 제 1 지명타자로 활약했던 쟈니 데이먼이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렸기 때문에 그 빈 자리의 대체자를 찾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이번 시즌 레이스의 지명타자는 모두 합쳐서 타율 .260(리그 10위), 출루율 .322(11위), 장타율 .402(9위), OPS .724(10위), 홈런 18개(9위)를 기록했다.
현재 레이스에게 주어진 선택은 쟈니 데이먼을 재계약하는 것이나 또는, FA 시장에서 다른 선수와 계약하는 것이다.
팬 사이에서는 2012년에 쟈니 데이먼이 다시 팀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어떤 설명 못할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긴 하지만, 레이스에겐 그 외에 다른 옵션도 있다.
레이스의 예산이 한정되어 있고 FA들에게 다년 계약을 거의 제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레이스가 계약할 수 있는 선수들은 다 각각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하향세에 접어들었고, 나머지는 나이와의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또 나머지는 부상으로부터의 회복을 노리고 있다.
물론 지명타자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 중에는 포트 샬럿에서 기회를 얻어 더램으로부터 메이저리그로 올라가기 위해 1 노력하고 있는 러셀 브래니언, 마르커스 테임스, 드미트리 영, 라이언 쉴리 등도 있다. 2
2012년에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는 FA에 나와 있는 지명타자 후보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3
선수에 대한 간단한 평과 SB 네이션 스카우팅 리포트가 포함되어 있다.
바로 아래에 각 선수들의 지난 3년간 타석 수, wOBA, fWAR을 첨부한다.
쟈니 데이먼(좌타)
데이먼은 2011시즌 5.25M$의 연봉을 받았고 레이스에서 150경기에 출장했다.
이 중 133경기를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시즌 성적은 .743 OPS(.264/.328/.433)에 17홈런, 68타점, 19도루.
2012년에 38살이 되고, 현재로서 2012시즌 레이스의 가장 강력한 지명타자 후보다.
팀에 돌아온다면 지난 해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게 될 것.
루크 스캇(좌타)
지난 해 6M$의 연봉을 받았고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64경기에 출장했다.
.220/.301/.402, 홈런 9개의 성적을 기록했다.
오리올스는 그를 12월 12일에 넌텐더했고 그는 FA가 되었다.
2012년에 34살이 되고, 과거 병력은 거의 없다.
2011시즌은 2006년 이후 그가 가장 적은 경기를 출장하고 가장 나쁜 성적을 올린해다.
2007년에 그는 132경기에 출장해 .855 OPS와 18홈런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148경기에 출장해 .807 OPS와 23홈런을, 2009년에는 128경기에 .828 OPS와 25홈런, 2010년에는 .902 OPS와 27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186경기를 지명타자로, 85경기를 좌익수로, 41경기를 1루수로 출장했다.
제이슨 쿠벨(좌타)
지난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5.25M$의 연봉을 받았고, 다른 트윈스 선수들과 비슷하게 부상으로 출장이 많이 제한되었다.
결과적으로 401타석에서 12홈런, 21개의 2루타를 포함, .273/.332/.434를 기록.
2012시즌에 30살이 되고 외야수 자리를 소화할 수 있긴 하지만 지명타자가 베스트 포지션이다.
2011시즌에는 48경기를 우익수로, 9경기를 좌익수로, 37경기를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J.D.드류(좌타)
2011시즌, 보스턴 레드 삭스에서 14M$의 연봉을 받았고 왼쪽 어깨 수술 때문에 62경기를 결장했다.
총 81경기, 286타석에 나와 .222/.315/.302, 11개의 장타를 기록했다.
내년에 36살이 되고 지난 몇 해간 건강 문제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건강만 유지된다면 그의 타격력은 괜찮은 편.
2007년 140경기에서 .796 OPS와 11홈런, 2008년 109경기에서 .927 OPS와 19홈런, 2009년 137경기에서 .914 OPS와 24홈런, 2010년 139경기에서 .793 OPS와 22홈런을 기록했다.
히데키 마쓰이(좌타)
지난 시즌 오클랜드 에이스에서 뛴 마쓰이는 4.25M$의 연봉을 받고 .251/.321/.379와 12홈런을 기록했다.
좌익수로 27경기를 출장했고 지명타자로는 108경기를 출장했다.
2012시즌에 38살이 되고 타율, 출루율, 장타율에서 커리어 최하를 기록했던 지난 해로부터의 재기를 노리고 있다.
라울 이바네즈(좌타)
라울 이바네즈는 2011시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었고 12.2M$를 벌었다.
20홈런, 84타점과 .245/.289/.419의 기록을 올렸다.
40살이 되는 2012시즌에 그에겐 지명타자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자리일 것.
2011시즌 좌익수에서 1196.2이닝을 뛰면서 -21.7UZR/150, 2010시즌 1294이닝 동안 -7.2UZR/150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4
블라디미르 게레로(우타)
게레로는 2011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7.16M$의 연봉을 받고 .290/.317/.416, 13홈런의 기록을 올렸다.
2012년에 37살이 되는 게레로는 외야수 자리에서 2009시즌에는 단 두 번, 2010시즌에는 16번, 그리고 2011시즌에는 0회 출장했다.
2012시즌에 그가 지명타자 자리에서 활약하게 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일.
앤드류 존스(우타)
2011시즌 양키스에서 뛰었던 존스는 1.5M$의 연봉을 받고 .247/.356/.495, 13홈런을 기록했다.
대부분 좌완 투수를 상대하는 역할을 맡았고(222타석 중 146타석이 좌완 상대) 그 기록만 따지면 .286/.356/.495, 8홈런.
2012시즌 35살이 되고 2011시즌 양키스에서 34회 좌익수로, 14회 우익수로 출장한 기록을 보면 여전히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고 본다.
매글리오 오도네즈(우타)
오도네즈는 2011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고 10M$를 받았다.
2010시즌에 단지 84경기에 나온 뒤, 2011시즌에는 92경기에 출장해 .255/.303/.331을 기록했다.
내년에 38살이 되고 2011시즌에 우익수 자리로 68번 선발 출장 했으나 -20.0UZR/150을 기록했다.
호르헤 포사다(스위치)
호르헤 포사다는 2011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13.1M$를 받았고 14홈런과 .235/.315/.398을 기록했다.
대부분 오른쪽 타석에 등장해 .269/.348/.466, 그리고 그의 홈런 전부를 기록했다.
포사다는 2012시즌에 41살이 되는데 그의 포수 출장이 2009년에 100경기, 2010년에 83경기, 2011년에 단 1경기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면 아마 지명타자 자리에서 활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쟈니 곰즈(우타)
2011시즌 신시네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던 곰즈는 1.75M$의 연봉을 받았고 14홈런에 .209/.325/.389를 기록했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매우 뛰어난 기록을 올린 반면(11홈런, .311/.407/.456) 우완 상대로는 아주 죽을 쒔다(.167/.292/.362).
2012시즌 31살이 되는 곰즈에게 가장 어울리는 역할은 우완 상대 플래툰이고, 때때로 외야수 수비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다.
J.C.미첼이 곰즈가 얼마나 레이스의 좌완 상대 타자로서 잘 어울리는지 쓴 훌륭한 글이 있으므로 링크해둔다.
이틀에 걸쳐 번역하는 동안 벌써 제이슨 쿠벨이 애리조나와 계약에 성공.
워낙에 FA 시장이 빈약한 올 겨울인 만큼 빠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2012시즌 레이스 타격은 정말 암울할 예정이다.
팬들이 바라는 지명타자로는 역시나 쟈니 데이먼이 압도적인 1위이고, 루크 스캇, 쟈니 곰즈,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그 뒤를 비슷한 수준으로 근근히 잇고 있으며 나머지는 거의 전멸이다.
연봉 문제만 없더라면 내 생각엔 올 시즌 J.D.드류의 활약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 같긴 하다.
별 근거 없는 단순한 직감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면 역시 쟈니 데이먼이 팀으로 돌아오는 게 가장 좋은 결과라고 본다.
하, 레이스의 타격을 구원해줄 구세주는 언제쯤 나타날 것인가.
원문 : http://www.draysbay.com/2011/12/17/2637175/looking-at-the-rays-dh-options
197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낸 내가 가장 좋아했던 TV 쇼 중 하나는 레너드 나이모이가 진행하는 인 서치 오브(In Search Of)였다.
이 쇼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미스테리한 현상들을 다뤘다.
조사의 결과는 종종 논란 거리가 되곤 했고 쇼 오프닝은 다음과 같은 문구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 시리즈는 이론과 추측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연출자의 목적은 우리가 조사하게 될 미스테리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한 설명을 ㅡ 꼭 그것이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ㅡ 제공하는 것입니다."
레이스 프론트 오피스로부터 선수 이동과 관련된 루머는 잘 드러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프론트 오피스가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지 추측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레이스는 이번 겨울, 2011년의 제 1 지명타자로 활약했던 쟈니 데이먼이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렸기 때문에 그 빈 자리의 대체자를 찾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이번 시즌 레이스의 지명타자는 모두 합쳐서 타율 .260(리그 10위), 출루율 .322(11위), 장타율 .402(9위), OPS .724(10위), 홈런 18개(9위)를 기록했다.
현재 레이스에게 주어진 선택은 쟈니 데이먼을 재계약하는 것이나 또는, FA 시장에서 다른 선수와 계약하는 것이다.
팬 사이에서는 2012년에 쟈니 데이먼이 다시 팀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어떤 설명 못할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긴 하지만, 레이스에겐 그 외에 다른 옵션도 있다.
레이스의 예산이 한정되어 있고 FA들에게 다년 계약을 거의 제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레이스가 계약할 수 있는 선수들은 다 각각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하향세에 접어들었고, 나머지는 나이와의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또 나머지는 부상으로부터의 회복을 노리고 있다.
물론 지명타자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 중에는 포트 샬럿에서 기회를 얻어 더램으로부터 메이저리그로 올라가기 위해 1 노력하고 있는 러셀 브래니언, 마르커스 테임스, 드미트리 영, 라이언 쉴리 등도 있다. 2
2012년에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는 FA에 나와 있는 지명타자 후보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3
선수에 대한 간단한 평과 SB 네이션 스카우팅 리포트가 포함되어 있다.
바로 아래에 각 선수들의 지난 3년간 타석 수, wOBA, fWAR을 첨부한다.
쟈니 데이먼(좌타)
데이먼은 2011시즌 5.25M$의 연봉을 받았고 레이스에서 150경기에 출장했다.
이 중 133경기를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시즌 성적은 .743 OPS(.264/.328/.433)에 17홈런, 68타점, 19도루.
2012년에 38살이 되고, 현재로서 2012시즌 레이스의 가장 강력한 지명타자 후보다.
팀에 돌아온다면 지난 해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게 될 것.
장점 | 빠른 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중요한 상황에서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다. 주요 타선이 타석에 들어서기 이전에 타점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가장 뛰어난 클러치 타자 중 하나이기도 하다. |
단점 | 송구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갖췄던 옛 모습을 잃고 있다. 지나치게 열정적인 플레이하는 것은 부상으로 이어지기 십상. |
루크 스캇(좌타)
지난 해 6M$의 연봉을 받았고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64경기에 출장했다.
.220/.301/.402, 홈런 9개의 성적을 기록했다.
오리올스는 그를 12월 12일에 넌텐더했고 그는 FA가 되었다.
2012년에 34살이 되고, 과거 병력은 거의 없다.
2011시즌은 2006년 이후 그가 가장 적은 경기를 출장하고 가장 나쁜 성적을 올린해다.
2007년에 그는 132경기에 출장해 .855 OPS와 18홈런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148경기에 출장해 .807 OPS와 23홈런을, 2009년에는 128경기에 .828 OPS와 25홈런, 2010년에는 .902 OPS와 27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186경기를 지명타자로, 85경기를 좌익수로, 41경기를 1루수로 출장했다.
장점 | 다소 기복이 있으나 많은 장타와 평균 이상의 홈런을 만들 수 있다. 단기간 동안 폭발적인 활약으로 타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단점 | 스윙이 매우 큰 편이라 많은 삼진을 당한다. 기복이 조금 심한 편이고 좋은 타율을 기록하기 힘들다. 어떤 포지션에서도 수비는 쓸모없는 편. |
제이슨 쿠벨(좌타)
지난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5.25M$의 연봉을 받았고, 다른 트윈스 선수들과 비슷하게 부상으로 출장이 많이 제한되었다.
결과적으로 401타석에서 12홈런, 21개의 2루타를 포함, .273/.332/.434를 기록.
2012시즌에 30살이 되고 외야수 자리를 소화할 수 있긴 하지만 지명타자가 베스트 포지션이다.
2011시즌에는 48경기를 우익수로, 9경기를 좌익수로, 37경기를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장점 | 플레이트 디서플린이 좋은 편이고 파워를 동반한 빠른 스윙을 가지고 있다. 낮은 공도 매우 잘 쳐내는 편이고 좌, 우익수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
단점 | 스피드가 떨어지고 외야수 수비는 안 좋은 편이다. 우투 상대에만 특화된 경향이 있으며 약간 인저리 프론이다. |
J.D.드류(좌타)
2011시즌, 보스턴 레드 삭스에서 14M$의 연봉을 받았고 왼쪽 어깨 수술 때문에 62경기를 결장했다.
총 81경기, 286타석에 나와 .222/.315/.302, 11개의 장타를 기록했다.
내년에 36살이 되고 지난 몇 해간 건강 문제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건강만 유지된다면 그의 타격력은 괜찮은 편.
2007년 140경기에서 .796 OPS와 11홈런, 2008년 109경기에서 .927 OPS와 19홈런, 2009년 137경기에서 .914 OPS와 24홈런, 2010년 139경기에서 .793 OPS와 22홈런을 기록했다.
장점 | 최고 수준의 야구 본능을 자랑하는 타고난 운동 선수다. 파워를 겸비한 날카로운 스윙을 가지고 있고 타석에서의 인내심도 뛰어나다. 클러치 능력도 갖추고 있고, 좋은 어깨와 스피드로 외야수 수비도 잘 소화한다. |
단점 | 연속 출장 능력이 떨어지고 인저리 프론이다. 기복이 심할 수 있고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격에 곤란을 겪는다. 그의 재능에 걸맞는 활약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다. |
히데키 마쓰이(좌타)
지난 시즌 오클랜드 에이스에서 뛴 마쓰이는 4.25M$의 연봉을 받고 .251/.321/.379와 12홈런을 기록했다.
좌익수로 27경기를 출장했고 지명타자로는 108경기를 출장했다.
2012시즌에 38살이 되고 타율, 출루율, 장타율에서 커리어 최하를 기록했던 지난 해로부터의 재기를 노리고 있다.
장점 | 뛰어난 타자로 타구에 대한 접근력이 뛰어나고, 알맞은 공을 기다릴 줄 알며, 짧고 빠른 스윙으로 꾸준한 성적을 올릴 수 있다. 클러치 상황에서 활약할 수 있다. |
단점 | 인저리 프론이고, 외야 수비에서의 수비 범위를 상실했다. 따라서 그가 뛸 자리는 아메리칸 리그의 지명타자 자리밖에 없을 것이다. |
라울 이바네즈(좌타)
라울 이바네즈는 2011시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었고 12.2M$를 벌었다.
20홈런, 84타점과 .245/.289/.419의 기록을 올렸다.
40살이 되는 2012시즌에 그에겐 지명타자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자리일 것.
2011시즌 좌익수에서 1196.2이닝을 뛰면서 -21.7UZR/150, 2010시즌 1294이닝 동안 -7.2UZR/150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4
장점 | 좋은 파워를 지녔고 득점 상황에서의 타격이 좋은 편이다. 이바네즈와 같은 슬러거에서 우리가 보통 기대하는 것보다 더 적은 삼진을 당하는 편이다. |
단점 | 좌완을 상대로는 파워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수비를 보면, 뜬 공 처리에 미숙하고 실수 후에 그것을 재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
블라디미르 게레로(우타)
게레로는 2011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7.16M$의 연봉을 받고 .290/.317/.416, 13홈런의 기록을 올렸다.
2012년에 37살이 되는 게레로는 외야수 자리에서 2009시즌에는 단 두 번, 2010시즌에는 16번, 그리고 2011시즌에는 0회 출장했다.
2012시즌에 그가 지명타자 자리에서 활약하게 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일.
장점 | 타고난 타자. 어떤 공이 들어와도 쳐낼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스윙 존과 긴 리치(reach)를 가졌고 무시무시한 손목 힘으로 공을 멀리 날려보낼 수 있다. 외야수 자리에서는 로켓 같은 송구가 가능하다. 삼진을 잘 당하지 않고 높은 타율을 기록할 수 있는 파워 타자. |
단점 | 나이와 좋지 않은 무릎이 그로부터 스피드를 빼앗았고 그를 인저리 프론으로 ㅡ 결과적으로 그의 포지션을 지명타자로 만든 ㅡ 만들었다. 외야 수비에서는 항상 에러를 많이 기록하는 편. |
앤드류 존스(우타)
2011시즌 양키스에서 뛰었던 존스는 1.5M$의 연봉을 받고 .247/.356/.495, 13홈런을 기록했다.
대부분 좌완 투수를 상대하는 역할을 맡았고(222타석 중 146타석이 좌완 상대) 그 기록만 따지면 .286/.356/.495, 8홈런.
2012시즌 35살이 되고 2011시즌 양키스에서 34회 좌익수로, 14회 우익수로 출장한 기록을 보면 여전히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고 본다.
장점 | 여전히 위협적인 파워로 투수를 위협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좌완 투수를 상대로 뛰어난 타격을 보여준다. 송구 능력도 좋다. |
단점 | 수비 범위, 스피드, 수비에 대한 감각을 모두 잃어가고 있다. 스윙을 너무 자주하는 편이라 실무율적인 타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 |
매글리오 오도네즈(우타)
오도네즈는 2011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고 10M$를 받았다.
2010시즌에 단지 84경기에 나온 뒤, 2011시즌에는 92경기에 출장해 .255/.303/.331을 기록했다.
내년에 38살이 되고 2011시즌에 우익수 자리로 68번 선발 출장 했으나 -20.0UZR/150을 기록했다.
장점 | 타점을 잘 올리는 편이고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다. 기복없이 꾸준하며 좋은 타율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우익수 자리에서는 어시스트를 여럿 기록할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다. |
단점 | 나이가 그의 홈런과, 도루 능력을 모두 가져갔다. 해가 지나감에 따라 점점 인저리 프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호르헤 포사다(스위치)
호르헤 포사다는 2011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13.1M$를 받았고 14홈런과 .235/.315/.398을 기록했다.
대부분 오른쪽 타석에 등장해 .269/.348/.466, 그리고 그의 홈런 전부를 기록했다.
포사다는 2012시즌에 41살이 되는데 그의 포수 출장이 2009년에 100경기, 2010년에 83경기, 2011년에 단 1경기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면 아마 지명타자 자리에서 활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장점 | 검증된 파워를 가진 스위치 타자고 팀의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클러치 상황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편. 포수 자리에서도 여전히 좋은 경기를 전개할 능력이 있다. |
단점 | 포수 자리에서 너무 혹사당한 이후 그의 전반적인 포수 능력이 급격히 감소했다. 게다가 지명타자 자리에 그다지 잘 맞아 들어가는 편도 아니다. |
쟈니 곰즈(우타)
2011시즌 신시네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던 곰즈는 1.75M$의 연봉을 받았고 14홈런에 .209/.325/.389를 기록했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매우 뛰어난 기록을 올린 반면(11홈런, .311/.407/.456) 우완 상대로는 아주 죽을 쒔다(.167/.292/.362).
2012시즌 31살이 되는 곰즈에게 가장 어울리는 역할은 우완 상대 플래툰이고, 때때로 외야수 수비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다.
J.C.미첼이 곰즈가 얼마나 레이스의 좌완 상대 타자로서 잘 어울리는지 쓴 훌륭한 글이 있으므로 링크해둔다.
장점 | 빠른 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손목과 전완의 움직임이 훌륭하다. 뛰어난 어깨 덕에 좌익수, 우익수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허슬 플레이에 능하고 가끔은 리더십을 보여주기도 한다. |
단점 | 기복이 너무나 심한 편이다. 심하게 자주 하는 스윙은 수많은 삼진과 아주 적은 볼넷을 초래한다. 가끔 외야 수비에서 실책을 범하는 편. |
- 포트 샬럿은 레이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가 위치한 곳이다. 즉,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어떤 주목할 만한 활약을 보여 프론트 오피스의 관심을 끌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본문으로]
- 더램은 레이스의 트리플 A 팀이 있는 곳. 트리플 A 위의 레벨은 메이저리그다. [본문으로]
- 트로피카나 필드는 현 레이스의 홈 구장 이름. [본문으로]
- UZR에 대해서는 예전에 간단하게 언급한 적이 있긴 하다. UZR은 Ultimate Zone Rating의 약자로 기본적으로는 수비를 통해 막게 되는, 또는 내주게 되는 점수를 기반으로 어떤 선수의 수비력을 수치화한 것으로 자세한 사항은 이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UZR/150은 UZR이라는 수치가 출장 시간에 영향을 받는 수치이기 때문에 150경기를 기준으로 모든 선수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 위한 지표다. 참고로 2011시즌의 -21.7이라는 숫자는 거의 리그 최악의 수치다 ㅡ 수치이면서 수치이기도 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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