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 Man 3 (2013)

| 2015. 6. 24. 09:38

예전에 케이블 방송에서 잠깐 틀어주는 것을 보며, 여전히 현실 세계와는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시네마틱 유니버스 이야기 중 가장 우리네 사는 세상 이야기와 맞닿아 있다고 느낀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불을 뿜는 사람이 등장하는 것을 알게 되고는, 이제 이쪽 이야기도 산으로, 아니 "유니버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주로 떠나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최근 어벤저스 시리즈를 위시한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새롭게 관심을 주게 되면서 가장 최근에 나온 아이언맨 영화도 재조명하자는 생각을 했고 불 뿜는 사람들이 다수 등장하는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다. 이미 우주로 흘러간 이야기들에 눈과 귀가 익숙해져 있던 나에게 불을 뿜는 사람 따위는 아무런 위화감도 없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아이언맨 특유의 츤데레적인 냉소와 인간미, 물신 숭배라도 하고 싶어지는 반짝거리는 금속과 속도, 폭발의 조화, 이제는 로봇으로까지 출시가 된 페퍼는 농담이고 여튼 여전히 매력적인 기네스 펠트로의 예상 외의 변신 등 볼거리가 다채로운 영화로 업그레이드(?)된 평을 하게 되었다.

아이언맨4가 나온다면 또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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