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은 또 다른 형태의 글쓰기라 어떤 글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날 그 날의 기복이 존재한다.
이 글은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정말 최악의 번역 수준을 자랑한다.
그래도 기왕 시작한 거 끝을 봐야겠다 싶어서 굴욕스러움을 참고 포스팅한다.
'슈퍼 샘' 화이팅.
레이스라는 팀의 이미지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선수가 있을까!
원문 : http://www.espnflorida.com/insider-sam-fuld-remains-in-rays-future
샘 풀드는 4번째 외야수로서 한 때 “탬파베이의 브렛 가드너” ㅡ 비록 그보다는 좀 더 적은 역할이겠지만 ㅡ 라고 불린 적이 있다. 1
풀드는 벤치 멤버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매니 라미레즈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인해 쟈니 데이먼이 지명타자 자리로 옮겨가면서 그에게 주전 외야수 자리가 주어지게 되었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은 그의 첫 달 활약은 말 그대로 “전설적”이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멋진 수비와 함께 그는 4월에 .289/.358/.433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출장 시간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그의 약점 또한 점점 더 노출되기 시작했다.
그가 힘이 부족하다는 점을 안 상대 투수들은 빠른 직구로 그를 공략했다.
5월에 그가 상대한 공 중 74%가 직구였다.
리그 평균이 58%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단히 높은 수치.
그런 식의 집중 공략 외에도 풀드는 좌완 투수에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5월 동안 그는 .157/.176/.258의 기록을 올렸고 다시 벤치 선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그의 출장 시간이 줄어든 것은 풀드 자신에게나 팀에게나 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는 이번 시즌 346번 타석에 들어서 평균에 약간 못 미치는 성적인 .240/.313/.360의 기록을 올렸다.
기복이 심했던 시작을 보냈음에도 그는 롤 플레이어로서 한 번 자리를 잡은 뒤에는 거의 기대 근처의 활약을 꾸준히 해냈다. 2
5월 20일에 레이스는 우타 외야수 저스틴 루기아노를 마이너로부터 불러 올렸다.
풀드는 이미 그 당시에 177번의 타석을 얻은 상태.
루기아노와 데스몬드 제닝스의 콜업과 시즌 막판의 부상까지 합쳐 그는 남은 시즌 동안 총 169번 ㅡ 대충 그의 능력에 맞는 수준이라고 보는 ㅡ 의 타격 기회를 얻었다.
매일 매일의 주전 선수로 그를 사용하기보다 상황에 맞춰 그를 사용함으로써, 레이스의 감독 조 매든은 그만의 브렛 가드너를 얻게 되었다.
그의 마지막 169번의 타석 동안 풀드는 .248/.343/.366의 기록을 올렸다.
풀드보다는 좀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뉴욕 양키스의 가드너는 시즌 동안 .259/.345/.369의 기록을 올렸다.
그에게 있어 5월 20일의 ‘짤림(cut-off)’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결정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매든은 그가 가장 잘 하는 것, 즉 어떤 선수가 가장 잘 활약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하는 것에 성공할 수 있었다.
가드너 정도의 타격 능력 외에 풀드는 주루와 수비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외야에서의 그는 역동적인 수비수 중 하나였고, 도루와 추가 진루 부문에서는 팀에서 손꼽히는 활약을 했다.
포스트시즌에 풀드의 한계는 다시 한 번 노출되었다.
그러나 이번 역시 상황이 썩 좋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로스터에는 제한된 선수만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는 팀의 제 1 좌타 대타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
텍사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그는 팀이 4:2로 쫓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두 명의 주자가 나가있던 바로 그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레인저스의 계투 알렉시 오간도가 풀드를 90마일 후반대의 빠른 직구로 공략했고 그는 7회를 마감하는 땅볼을 쳤다.
이 결과로 인해 왜 풀드가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있느냐하는 분노의 여론이 조성되었지만, 그것은 그가 어쩔 수 없는 유일한 옵션이었다는 것을 잊었다는 뜻이리라.
소셜 미디어에서 그의 급격한 추락으로부터 혹자는 샘 풀드의 탬파베이에서의 전성기가 빨리 끝나버렸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 보면 그를 정확히 기대에 맞는 활약을 한 선수로 볼 수도 있다.
2012년의 외야는 풀타임으로 활약할 데스몬드 제닝스와 장래가 유망한 브랜든 가이어가 지키겠지만, 레이스가 다시 한 번 풀드를 4번째 외야수로 사용할 이유는 충분하다.
그의 스피드와 출루 능력, 그리고 탄탄한 수비 능력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는 탬파베이의 브렛 가드너가 될 수도 있겠다 ㅡ 비록 그보다는 좀 더 적은 역할이겠지만. 3
이 글은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정말 최악의 번역 수준을 자랑한다.
그래도 기왕 시작한 거 끝을 봐야겠다 싶어서 굴욕스러움을 참고 포스팅한다.
'슈퍼 샘' 화이팅.
레이스라는 팀의 이미지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선수가 있을까!
원문 : http://www.espnflorida.com/insider-sam-fuld-remains-in-rays-future
http://www.draysbay.com/2011/4/9/2101104/super-sam-fuld
샘 풀드는 4번째 외야수로서 한 때 “탬파베이의 브렛 가드너” ㅡ 비록 그보다는 좀 더 적은 역할이겠지만 ㅡ 라고 불린 적이 있다. 1
풀드는 벤치 멤버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매니 라미레즈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인해 쟈니 데이먼이 지명타자 자리로 옮겨가면서 그에게 주전 외야수 자리가 주어지게 되었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은 그의 첫 달 활약은 말 그대로 “전설적”이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멋진 수비와 함께 그는 4월에 .289/.358/.433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출장 시간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그의 약점 또한 점점 더 노출되기 시작했다.
그가 힘이 부족하다는 점을 안 상대 투수들은 빠른 직구로 그를 공략했다.
5월에 그가 상대한 공 중 74%가 직구였다.
리그 평균이 58%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단히 높은 수치.
그런 식의 집중 공략 외에도 풀드는 좌완 투수에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5월 동안 그는 .157/.176/.258의 기록을 올렸고 다시 벤치 선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그의 출장 시간이 줄어든 것은 풀드 자신에게나 팀에게나 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는 이번 시즌 346번 타석에 들어서 평균에 약간 못 미치는 성적인 .240/.313/.360의 기록을 올렸다.
기복이 심했던 시작을 보냈음에도 그는 롤 플레이어로서 한 번 자리를 잡은 뒤에는 거의 기대 근처의 활약을 꾸준히 해냈다. 2
5월 20일에 레이스는 우타 외야수 저스틴 루기아노를 마이너로부터 불러 올렸다.
풀드는 이미 그 당시에 177번의 타석을 얻은 상태.
루기아노와 데스몬드 제닝스의 콜업과 시즌 막판의 부상까지 합쳐 그는 남은 시즌 동안 총 169번 ㅡ 대충 그의 능력에 맞는 수준이라고 보는 ㅡ 의 타격 기회를 얻었다.
매일 매일의 주전 선수로 그를 사용하기보다 상황에 맞춰 그를 사용함으로써, 레이스의 감독 조 매든은 그만의 브렛 가드너를 얻게 되었다.
그의 마지막 169번의 타석 동안 풀드는 .248/.343/.366의 기록을 올렸다.
풀드보다는 좀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뉴욕 양키스의 가드너는 시즌 동안 .259/.345/.369의 기록을 올렸다.
그에게 있어 5월 20일의 ‘짤림(cut-off)’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결정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매든은 그가 가장 잘 하는 것, 즉 어떤 선수가 가장 잘 활약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하는 것에 성공할 수 있었다.
가드너 정도의 타격 능력 외에 풀드는 주루와 수비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외야에서의 그는 역동적인 수비수 중 하나였고, 도루와 추가 진루 부문에서는 팀에서 손꼽히는 활약을 했다.
포스트시즌에 풀드의 한계는 다시 한 번 노출되었다.
그러나 이번 역시 상황이 썩 좋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로스터에는 제한된 선수만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는 팀의 제 1 좌타 대타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
텍사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그는 팀이 4:2로 쫓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두 명의 주자가 나가있던 바로 그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레인저스의 계투 알렉시 오간도가 풀드를 90마일 후반대의 빠른 직구로 공략했고 그는 7회를 마감하는 땅볼을 쳤다.
이 결과로 인해 왜 풀드가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있느냐하는 분노의 여론이 조성되었지만, 그것은 그가 어쩔 수 없는 유일한 옵션이었다는 것을 잊었다는 뜻이리라.
소셜 미디어에서 그의 급격한 추락으로부터 혹자는 샘 풀드의 탬파베이에서의 전성기가 빨리 끝나버렸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 보면 그를 정확히 기대에 맞는 활약을 한 선수로 볼 수도 있다.
2012년의 외야는 풀타임으로 활약할 데스몬드 제닝스와 장래가 유망한 브랜든 가이어가 지키겠지만, 레이스가 다시 한 번 풀드를 4번째 외야수로 사용할 이유는 충분하다.
그의 스피드와 출루 능력, 그리고 탄탄한 수비 능력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는 탬파베이의 브렛 가드너가 될 수도 있겠다 ㅡ 비록 그보다는 좀 더 적은 역할이겠지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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